글을 쓰며, 숨을 쉬며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한 운동을 반복해서 하는것과 같은 느낌이다. 정해진 세트, 일단락지은 글, 짧은 문장문장을 한번 써내리고 난 뒤에, 다시 돌아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짧은 문장을 숨을 쉬며 다시 읽어본다.

편하게 읽을 수 있을 때 까지, 편하게 다시 그 문장을 써내려 갈 수 있을 때까지, 글은 같지만 호흡은 같지 않은 글이 나올때까지, 내 호흡에 맞춰서 다시 여러번 글쓰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그 호흡이라는것에는 사람마다 다른 리듬이 있어서, 누가 썼는지, 같은 글이지만 쉼표 하나, 마침표 하나, 비슷한 뜻인 다른 리듬의 단어들을 볼때마다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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