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의 생활

가볍게, 정말 가볍게 중세 유럽의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는 책. 말이 생활상이지, 당대의 생활이라함은 종교, 정치, 경제, 식생활 모든 면을 아우를 수 밖에 없는 주제가 된다. 깊이는 얕을지언정 어디 하나 빼먹지 않고 다 둘러보는 느낌으로 읽기 쉽게, 그림과 사진도 많이 들어가있다. 평소 막연한 이미지로만 존재하던 중세를 좀 더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혼자이고 싶은데 외로운건 싫어. 최근 몇개월간의 내 상태를 딱 표현하는 문장에, 어느샌가 읽기 시작한 책. 딱히 연애에 관한책은 아니다. 다만, 연애에 대한 얘기도 다루고 있다, 가 맞을것이다. 사람들은 각자 다르고, 외향적인 것과 내향적인 것이 딱부러지게 나누어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것. 뭐 그런 얘기들을 구구절절 늘어놓는 책이긴 한데… 쉽게 읽힌다. 그게 정말…

슈뢰딩거의 고양희

루리웹 만게에서 유명한 <반바지>의 단편집. 상상력의 한계를 끝까지 밀어붙여 그걸 그림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예술이다. 하드 sf적인 상상력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기는 이야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아무리 과학이 발전해도 사람이 있을 공간은 있다는 느낌이 든다. 단편이기에 가능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들. 중장편으로 밀고가기엔 이야깃거리가 금방 고갈되겠지만, 단편이기에. 그 번뜩임을 잡아채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혹은 글로라도, 아니면 정제된…

마케터의 일

  보다보면, 이게 굳이 마케터란 수식이 붙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마케터에게만 적용되는 얘기가 아니라, 협업을 해야하고 문제해결을 해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얘기다. 문제해결을 위해 왜를 고민해라, 사용자(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라 등. 굳이 마케터란 수식이 붙어야 하는가 싶은 얘기들이다. 다시말해, 너무나 원론적인, 정석같은 얘기들뿐이다. 문제해결을 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태도를, 특별한것처럼…

낙원의 샘

낙원의 샘을 읽었다. 손에 닿을듯한 현실적인 상상으로서 궤도 엘리베이터는, 이후 수많은 매체의 우주시대 묘사에서 빠지지 않는 건축물이 되었다. 당장 그게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성취될것으로 믿어의심치 않는듯한, 너무나 단순한  아이디어와 그 압도적일것으로 상상되는 광경은, 수많은 사람들을 휘어잡았다. 글이 쓰여진 시점에서는 미래의 이야기지만, 현재에서보면 과거인, 소설속에 등장하는 여러 발췌들은 지금보면 상당히 흥미롭다. 어쩌면 저런 과거가 있었을수도…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 카토 메구미의 모에함에 대해서.

“이 정도로 캐릭터성을 약하게 해두면, 캐릭터의 자그마한 변화만으로도 유저들은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이 캐릭터가 엄청 귀여워 보일거에예요”
“갭 모에 같은 거야?”
“예 비슷한 거예요. 하지만 그 상태에서 고정시킬 수는 없어요. ‘아, 얘 귀엽네.’ 같은 생각을 한 직후에 평소의 멍한 카토……가 아니라, 캐릭터로 되돌아오게 하는거죠.”

괴짜경제학 플러스 & 슈퍼 괴짜 경제학

“인간이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원을 사용하는 모든 과정이 경제학의 연구 대상이 된다.” 라는 위키백과의 내용 한줄을 먼저 인용하는편이 좋을것 같다. 경제학을 접하는 방법으로서 교양서인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더 넓게, 문제 해결에 대한 방법을 다루는 책으로서 읽는것이 더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알고, 더욱 좋은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