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

  이미 이 영화가 무수한 카메오 캐릭터를 수많은 작품에서 데려온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본편을 보면서 순식간에 지나간 장면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 볼 수가 없기에, 일부러 카메라를 잡아주지 않는 이상 무엇이 등장했는지조차 알아채기 힘들다. 아무튼간에, 두서없이 내가 느낀점들을 일단 써내려가볼까 한다. 수많은 작품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어찌보면 단순히 카메오로 등장했다, 정도로 퉁칠 수 있겠지만,…

클레버 5포트 충전기

리디북스에서 클레버 5포트 충전기를 구매했다. 기존에 꽤나 난잡하게 이리저리 멀티탭에 꽂아서 쓰던걸 요거 하나로 해결. 그럼 이하 오픈 케이스. 포장은 평범하다. 간단하게 제품 외양이 보인다. 꽤 놀랐던 속포장. 생각 이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 내용물을 꺼내봤다. 왼쪽부터 충전기 본체, 전선, 매뉴얼. 단촐한 구성. 하지만 이 외에 더 있어봐야 사족이다. 먼저 충전기 등짝을 본다. 프리볼트 입력. 여행가서 여행용…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 카토 메구미의 모에함에 대해서.

“이 정도로 캐릭터성을 약하게 해두면, 캐릭터의 자그마한 변화만으로도 유저들은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이 캐릭터가 엄청 귀여워 보일거에예요”
“갭 모에 같은 거야?”
“예 비슷한 거예요. 하지만 그 상태에서 고정시킬 수는 없어요. ‘아, 얘 귀엽네.’ 같은 생각을 한 직후에 평소의 멍한 카토……가 아니라, 캐릭터로 되돌아오게 하는거죠.”

괴짜경제학 플러스 & 슈퍼 괴짜 경제학

“인간이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원을 사용하는 모든 과정이 경제학의 연구 대상이 된다.” 라는 위키백과의 내용 한줄을 먼저 인용하는편이 좋을것 같다. 경제학을 접하는 방법으로서 교양서인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더 넓게, 문제 해결에 대한 방법을 다루는 책으로서 읽는것이 더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알고, 더욱 좋은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면,…

정의란 무엇인가

책에서는 ‘정의’가 무엇인지 대답은 해주지 않아요. 다만, 끝없이 그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하죠. 물론 그 와중의 작가가 얘기하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서, 음, 일종의 ‘유도’를 합니다만, 명확한 흐름으로 ‘정의는 이래야만 한다’라는 얘기는 안합니다. 어디까지나 작가는 ‘나는 정의가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넌 어떰?’이라는 수준에서 이야기를 그치고, 그 다음으로 나아가는 것은 독자에게 남겨두고 있어요. 작가,…

소비를 그만두다

음… 처음부터 끝까지 쉽게, 아니, 그냥 동의하기 힘든 내용이었다. 일단 이 책에서 꾸준히 얘기하는 ‘소상공인’이라는 것이 현대사회에서 제대로 기능하기 힘들다고 본다. 지역밀착적인 생산과 소비가 있어야 하고, 그와 동시에 일터와 집이 가까워야 비로소 ‘소상공인’이 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책 내에서 예를 든 화가 친구의 경우도 일반적인 사람들에겐 얼토당도 않을 예시다. 당장 오늘 세끼를 걱정해야 하는…

천국 주식회사

천사니 뭐니 해도 결국엔 회사원이다. 하느님이라고 해봐야 별거 있는 것도 아니고. 등장하는 모든 것들은 그저, 회사와 회사원과 그 일에 대한 유쾌한 비유다. 그렇다. 이 이야기는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회사원들에게 바치는 이야기라고 본다. 자신이 하는 일을 누가 알아 줄까 고민하지만, 그럼에도 일에 (혹은 일밖에)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는 평범한 회사원과, 그 일을 동경하던 신입 여사원의 러브스토리.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