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을 보며 퇴근하던 날.

죽도록 바쁜 기간. 야근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길. 판교역 앞에서 타워크레인 해체 공사를 한다고 4번 출구를 토요일 몇시간 동안 못쓴다고 써붙여둔걸 보았었는데, 금요일 저녁에 그 타워크레인을 보았다. 아직까지 널따란 공터로 남아있는 판교역 출구 옆 공터를 끝에서 끝까지 가로지르는 길고 거대한 강철 구조물을 멀리서 보기만했는데도 전율이 일었다. 횡단보도를 지나고, 가까워지면서 전체 모습을 눈에 담으려면 고개를 점점 들어야…

9월 3일. Google Night for Engineers.

개발자들의 꿈의 직장. 엔지니어를 위한 구글 나이트에 갔다왔습니다. 일단 몇가지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구글 엔지니어 초봉은 어떻게 되나요? 답: 인턴 월급이 230만원입니다. 이걸 하한선으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사람마다 초봉이 몇천만원씩 차이나는 경우가 있으니 일반화해서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결국엔 능력에 달린듯 싶습니다. 연차가 있나요? 답: 딱히 연차가 있다기보다는, 능력껏 프로모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해당 쿼터에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했냐의 여부,…

Lansky sharpening professional system.

상품 링크 세바스찬님의 추천 글을 보고 구입을 결심. 그리하여 구매! 오늘 집으로 택배가 왔습니다. 상자 오픈샷이고 뭐고 다 생략하고 날름 제품 사진만 띨룽. 칼 가는건 또 처음이라 부들부들 떨면서 해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함; 아무튼 집에 있던 칼중에 제가 가지고 있던 2자루와, 한 5년을 쓰고있던 세라믹 부엌칼을 갈았습니다. 확실히 눈으로 보기에 날이 선게 보이긴 하는데,…

EDC. 파라코드 팔찌.

최근에 갑자기 로프에 꽂혀서 매일 들고다닐만한 로프를 찾고 있었다. 잠깐 검색을 해보니 파라코드라는게 있고, 이게 원래는 낙하산 줄이며, 보통은 팔찌를 만드는데 쓴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파라코드를 샀다. 보통은 30m짜리 묶음을 팔길래, 10m 하나, 20m 하나로 잘라서 쓰면 되겠거니, 하고 일단 샀다. 그리고 받은것은 예상보다 긴 로프들. 어떻게 이것들을 잘 묶어서 평소에 들고다녀도 이상하지 않을까. 그리고 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