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제목이 너무나 정직하게 내용을 다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 질문에 대답하면서 풀어나가는 논리가 좋다. 고대, 근대, 현대, 동서양을 가리지 않으면서 죽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를 풀어나간다.

다만 이 책은 명확한 결론을 내려주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난 이렇게 생각한다’라는 정도에서 멈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은 추천할만하다.

질문이 있어야 대답이 의미가 있다. 그리고 좋은 질문은 좋은 대답만큼이나, 때때로는 대답보다 더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좋은 질문을 던진다. 죽음이란 곧 삶과 하나다. 삶의 끝에는 반드시 죽음이 오기 때문이다. 삶을 끝내고 죽음 이외의 다른 결말을 맞이한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으니, 삶의 끝은 죽음이라고 해도 좋으리라.

즉, 죽음과, 그에 앞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삶을 동시에 다루는 책인 것이다. 죽음뿐만이 아니라, 삶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리고 비록 답을 내지는 못하더라도, 삶과 죽음을 인식하고,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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