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아마존의 꿈을 꾸는가.

일단 글을 시작하기전에 앞서 기사와 포스트 몇개를 먼저 소개해야겠다.

美 유명 투자사, ‘쿠팡’에 1억달러 투자

서비스중심의 소프트웨어 회사의 조직문화-Agile@쿠팡 – 1

서비스중심의 소프트웨어 회사의 조직문화-Agile@쿠팡 – 2

첫번째는 쿠팡이 올해초에 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내용이고, 두번째, 세번째 포스트는 쿠팡의 애자일 문화에 관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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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쿠팡에서 개발자 리쿠르팅 파티를 개최하였다. 1월, 4월, 그리고 이번 7월에 개최한것으로 보아, 아마 다음은 10월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아무튼, 그러한 행사에서 의례있는 회사 대표의 말이 오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모든 내용이 다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존을 예를 들고면서 커머스는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다, 라는 얘기였고, 그에 덧붙여서 고객의 모든 편의를 위해서 제일 중요한것은 기술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한 얘기가 아마존의 ‘클릭 투 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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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대표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얘기와, 간단한 질문과 답변이 끝나고 나자, 수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메웠다.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등의 회사가 어떻게 성장 할 수 있었는가. 단순한 쇼핑몰과 다른점은 무엇인가. 쿠팡은 그들에게서 무엇을 보고, 어떤 길을 따라가려 하는가.

그리고 나서 어렴풋이 떠오른 생각은 이랬다.

‘단순히 고객에 의한 상품의 수요와, 그 수요에 맞추어 판매만을 하는 것이 아닌, 상품의 수요 그 뒤에 숨어있는 욕구를 파악하고,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그리고 아마존같은 경우는 상품의 판매를 분석하여 그 욕구를 파악하고, 구글은 검색을 분석하여 그 욕구를 파악해내었다, 그렇기에 그것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중의 하나가 되었다…라고 거친 분석을 해보았다.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단순한 상품의 공급이 아닌, 사람의 욕구의 근본적인 해소. 것을 목적으로 쿠팡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러한 사람의 욕구라는것은 굉장히 섬세하고, 쉽게 충족되기 어렵다. 때문에 그런것을 해소하는 열쇠가 되는 기술에 대해 쿠팡은 외주를 주지 않고 조직 내에서 애자일하게 자주 시도하면서, 섬세하게 정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2014-07-17 21.38.47그렇기에 그런 기술을 확보하려 쿠팡이 좋은 개발자 영입에 그리도 기를 쓰고있는건지 모르겠다. 사람들의 행동 뒤에 감추어진 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기술. 아이디어와 실현을 외주라는 형태로 분리하지 않고, 그 경계를 불분명하게 흐리는 방식의 개발문화. 또한,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개발 외적인 부분에서도 이러한 태도는 계속된다. 스스로 물류업을 한다던가, QA의 외주를 안으로 거둬들인다던가.

이런 일관적인 태도가, 다른 소셜 커머스가 아닌 쿠팡이 투자의 대상이 되는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마치, 오늘 쿠팡의 CTO가 표현한 것처럼 세계에서 제일 큰 스타트업이라는 모습을 유감없이 내보이는 것 같다. 빠르게 행동하고, 빠르게 후회하며, 빠르게 배우는, 그런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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