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그 리뷰.

상당히 넓은 분야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온갖 문제에 대해 경제학의 관점으로 바라본다. 물론 경제학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적절하냐 적절하지 않냐는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이런식으로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것이다.

이하는 책의 목차다. 이 책이 얼마나 넓게 다루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각 컬럼마다 내 나름의 정리와 의견을 덧붙여 보았다. 사실 각각의 컬럼마다 조금만 길게 얘기해도 블로그 포스트 한개분량은 나올테지만, 여기서는 아무래도 대충이나마 줄여서 써야겠다.

경제학 프리즘으로 세상 바라보기

  • 차별과 불평등의 경제학
    • 왜 차별없는 세상이 더 불평등할까?
      차별과 별개로 심화되는 경쟁이 어떻게 차별을 몰아내는지를 얘기한다.
      차별을 해결하는 것은 차별을 없애기 위한 적극적인 운동보다, 해당 차별이 의미가 없을정도로, 혹은 차별을 함으로써 얻지 못하는 이득이 많아지게 되는 경쟁이 더 유효하다는 것. 어림짐작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이런식으로 글로 정리가 된 것을 본건 이게 처음인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얘기다. 차별이 가져다 주는 이득이 그다지 크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철저한 계급사회라고 해도, 크리티컬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하위 계급일수도 있는 것이니까.
  • 범죄의 경제학
    • 왜 강간법을 사형시켜서는 안 되나?
      사형이 사회에 가져오는 범죄 감소율에 대한 이야기.
      물론 사형에 얽힌 도덕적/윤리적 판단들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사형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도덕적/윤리적/종교적인 가치관과는 별개로, 그 행동이 옳냐 옳지 않냐를 떠나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알아야 할 것이다. 특정 사실과, 그것에 수반되는 도덕적/윤리적 판단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옳지 않다고 하여 아예 없는것으로 취급해도, 엄연이 존재하는 것이란 거다.
  • 불평등과 정치
    • 왜 경상도 사람들은 미국 남부 백인이 되었을까?
      차별로 인한 편익이, 정당의 성향과 대치될경우, 지지자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사실 잘 이해가 안가는 컬럼이었다. 하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의 행동은 때때로 이성의 판단을 넘어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차별로 인한 계급을 지키기 위해 다른 것들을 포기하는 사례가 그러하다.
  • 정치인의 전략
    • 지성과 양심의 균형
      정치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한 것. 지성과 얌심의 균형.
      지성과 양심이라. 상당히 범위가 넓은 말이다. 물론 정치적인 판단을 제대로 내리기 위한 조건을 나타내는 말이겠다. 지성이라 하면 해당 이슈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일테고, 양심이라 하면 그것이 올바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능력이겠다. 이득이 되는것이 언제나 옳지 않고, 옳은 것이 언제나 이득이 되는것은 아니다. 물론 그 역도 성립한다. vice versa. 그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시대가 나아갈수록 다루어야 하는 이슈는 넓어지고, 각각의 사람이 알 수 있는 한계는 너무나 좁다. 게다가 돈이 양심의 눈을 멀게하는 경우가 많다. 어려운 문제다.
  • 성매매의 경제학
    • 왜 성매매 특별법은 경제적 약자에게 더 가혹한가?
      성매매의 가격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어떻게 다른가. 그에따른 이야기.
      딱히 성매매뿐만이 아니라, 그러한 류의 범죄 모두에 대해서 생각해볼 이야기. 특별한 개인에게만 해당될만큼 금액이 크다든가, 관련된 인물이 어마어마한 사람들인지, 아니면 모두가 쉽게 접근할만큼 사소한 수준인지. 그에 따라서 사람들의 태도도 달라진다는 것. 그리고 그를 저지르는 선택지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회가 작동하는지. 살짝은 벗어난 이야기인것 같지만, 전면 금지보다, 양지로 내놓고 일부 허용, 이라는 선택지가 단연 현실적이고, 더욱 다루기 쉬운데 왜 그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사회와 결혼
    • 왜 어떤 사람은 사랑마저 수입해야 하나?
      사회적인 제약과, 문화가 개인의 삶에, 특히 결혼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
      완벽하게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연애와 결혼이 사실은 사회의 어떠한 제약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때의 충격.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사실로 확인하니 살짝은 찜찜한 느낌. 개인은 완벽한 개인 일 수 없는 것이라는 것.
  • 교육의 불평등
    • 왜 사람들은 불리한 제도를 선택할까?
      학력고사와 수능. 그리고 교육의 세계화. 이 모든것을 관통하는 ‘무언가’
      교육백년지대계라고 하지만, 실제로 백년을 내다보는 교육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당장의 5년간의 교육 정책도 몇번씩 왔다갔다 하는데 무슨 100년씩이나… 아무튼 딱히 사람들의 무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그저 조금 짧게 내다봤을 뿐이다. 방법이 다양해질수록, 그것으로 계급을 나누기는 더욱 교묘해진다.
  • 글로벌 시대와 교육
    • 반값 등록금은 효율적인가?
      반값등록금이 가지는 정당성에 대해서.
      최근 몇년간 이슈가 되고있는 반값 등록금. 그것이 실현되었을때 과연 효율적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대답을 주저할수밖에 없다. 확실히 좋기야 하겠지만, 반값 등록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대학을 성적에 맞춰서 온 이들이 그러할것이다. 만약에 등록금을 낮춘다고 한다면 오히려 반대할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그 예산을 중고등학생들의 공부 모티베이션을 향상시키는데 쓰는것이 좋을 것이다. 아니면 공교육 질의 강화를 위해 행정업무를 전문으로 처리하는 직원을 각 학교에 배치한다든가. 혹은 전체적인 사회 인식을 ‘대학교를 굳이 나올 필요가 없어도 상관 없’게끔 바꾸는게 더 나을것이다. 정말로 필요하고 원하는 사람이 대학교에 가는것을 지원한다면, 지금 당장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리라.
  • 기술 진보와 직업
    • 50대 펀드 매니저는 없다
      기술의 변화와 그를 따라가는 사람,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
      내가 몸담고 있는 IT쪽도 그러하지만, 모든 분야에 걸쳐서 혁신과 변화가 놀라울만큼 빨리 일어나고있다. 그러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느냐가 50대 직장인의 존재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물론 각 국가나 사회가 가진 특성에 따라 각 전문분야의 변화가 그리 크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크든작든 변화는 있는 법이고, 그러한 변화에 뒤쳐지지 않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만이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 정부와 고용
    • 정부는 고용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노동의 공급과 수요, 정부의 공공기관 고용 확충의 관계쯤…
      수요와 공급의 변화는 상당히 재빠르다. 정부가 그에 대응하여 각종 회의를 하고, 예산을 짜고, 실제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면 조금은 늦지 않을까. 하지만 그런 변화에 둔감한 곳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 김밥의 경제학
    • 김밥에서 읽는 애플과 삼성의 앞날
      서로다른 영역의 회사인 애플과 삼성을 두 김밥집에 비교.
      사실 IT인으로서, 두 기업은 언제나 주목의 대상이다. 애플의 강력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결합을 전통적인 하드웨어 회사인 삼성이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 최근 삼성은 소프트웨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몇년만에 쉽사리 기업의 체질이 바뀌기는 쉽지 않다. 하물려 삼성같은 초 거대 기업이라야… 하지만 적어도 실패는 하지 않을것이다. 애플과 같은 창의력이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과연 발휘 되느냐가 문제다. 전혀 다른 문제지만,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실패하지 않으려 하는’ 태도가 삼성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뭐, 외국 지사라면 상관 없으려나.

      후회 없는 인생 설계하기

  • 결혼의 경제학
    • 배우자의 모습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다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정말로 선호하는 배우자를 찾게된다는 이야기.
      과연 정말로 나는 나 자신의 이상형을 알고 있는 것인가. 말과 행동이 다르지는 않나. 공대생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연애와 관련된 결혼. 아무래도 예민해지기 마련이다. 이런걸 읽고 있으면, 왠지 나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진다.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것과, 정말로 좋아하는 것의 괴리. 때문에 언제나 특정 행동의 이후에는, 그 행동을 왜 했는지에 대한 사색이 필요한 것 같다. 내가 왜 기쁜지, 슬픈지, 화났는지, 즐거운지, 이 모든 감정에 대해서 어째서 그랬던 건지 사색을 해야 하는 것이다.
  • 사랑의 속성
    • 왜 첫사랑은 잊어야 할까?
      첫사랑의 현실에 대해. 너무 줄였나…
      첫사랑은 보통 ‘처음’이기에 서툴다. 서툴다는 영역은 비단 사랑에 대한 것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것도, 스스로에 대한 감정, 그 외의 모든것들이 그렇다. 게다가 아무래도 ‘사랑’이란것은 테스트가 불가능한 것이기에 매 사람마다 사실은 ‘첫’사랑일수도 있고… 현실 앞에서 첫사랑은 그저 추억일뿐이라는 얘기다…
  • 결혼의 전략
    • 상대의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내게 유리한 결혼이다
      실제로 부모님의 반대의 이유는 그렇게까지 크리티컬한 것이 아니다. 손해보는 느낌이 주류, 라는 이야기.
      결혼이라는 일생일대의 큰 일은 아무래도 신중해지기 마련이다. 물론 부모님도 그건 예외가 아니다. 아무래도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클테니까. 하지만 컬럼에서 언급한것처럼 종교가 큰 문제가 아닌건 아니다. 오히려 신실한 종교인일수록 다른 무엇보다 그걸 신경쓰는 경우는 왕왕봐왔다. 아무래도 없던 종교를 가지게 되는 경우도 보았고. 단순히 경제학의 프레임으로 바라보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요소가 얽혀있는 이슈다, 결혼은.
  • 이혼의 경제학
    • 왜 로또에 당첨된 부부가 갈라서는가?
      이혼의 비용과 편익. 그 사이에서의 저울질.
      결혼 생활이 가져다주는 행복과 편익이 혼자 사는 것보다 낮아졌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그것이 곧 이혼의 징조, 겠다. 물론 개인이 느끼는 그러한 것들만으로 쉽게 이혼이 결정이 되진 않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때때로 그러한 주변 환경들을 전부 고려하고서라도 이혼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두 사람이 함께 산다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닌 것 같다. 언급된 부제처럼 로또 당첨과 같은 엄청난 ‘자산’이 생기게 된다면, 주변 사회의 시선, 인간 관계의 부분적 파탄, 아이의 양육비, 생활비의 감소등등의 이혼의 비용을 전부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도저히 돈으로 메꿀 수 없는 감정적인 비용들도 있기 마련이다. 이혼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글이었다.
  • 교육의 힘
    • 공부는 운명을 개척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공부가 가져다주는 효용에 대해.
      교육은 투자대비 효용이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나이다. 불확실성이 적다는 점도 있다. 또한 어지간하면 열심히 공부한 사람을 배반하지 않는 투자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렇게나 어른들이 공부를 하라고 하는 것이다. 덧붙여 그 효과를 직접 겪은 세대들이기도 하고. 하지만 처음부터 어느정도 기반이 쌓인 상태에서 자라난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공부하라는 얘기가 그저 잔소리로 들릴 수 밖에 없다. 뒤에 나오는 컬럼에서 다루는 것이지만, 자발적으로 공부하게끔 하는 동기 부여가 제일인 것이다. 사실 그쯤 되면 공부뿐만이 아니라 어떤것을 해도 성공하겠지만 말이다. 물론 공부를 통해서 독보적인 사회적 위치와 기술을 가지는 분야에 한해서겠지만.
  • 부모와 교육
    • 당신이 누구인지가 자식의 미래 모습이다
      아이들이 누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가에 대한 이야기.
      실로 옳은 얘기다. 딱히 제목에서 언급한 교육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전반적인 생활 태도와 습관, 행동 양식들은 부모님을 닮게 되어있다. 일례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억지로 책을 읽히고, 재밌는 책을 산더미처럼 사다줘도 아이들은 읽지 않는다. 다만 부모님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줄때 ‘책 읽기가 재밌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따라하는 것이다. 뭐, 그 왜에도 다른 예는 많다. 욕을 많이 하는 (친구의 영향을 받기 전의) 아이들이 왜 그런가 해서 보면 백이면 백 전부 부모를 보고 배운것이라든가. 여러모로 부모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한것이다.
  • 친구와 교육
    • 고교 평준화는 폐지되어야 하나?
      친구가 아이의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근묵자흑, 근주자적, 유유상종. 혹은 그 외의 모든 ‘친구가 내게 끼치는 영향’에 관한 격언들이 얘기하는 것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좋은 친구, 잘난 친구를 사귀면 나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 반대도(좋은친구 ↔ 나쁜 친구)도 성립한다는 것. 좋은 사람들을 내 주변에 두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기에 부모님들이 이사를 하고, 학군을 옮기면서까지 자식들 주변에 좋은 사람을 두려는 것이겠다. 성인이 된 이후로도 이건 변하지 않는다. 다만 행동하고 움직이는게 스스로가 되어야 하지만.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서 자기보다 잘난 사람들이 많은 그룹에 들어가야하겠다. 이는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에서도 언급하는 ‘패턴’중의 하나지만.
  • 양육의 기술
    • ‘타이거 맘’이 자식 교육의 정답일까?
      어떻게 자식을 키우는 것이 ‘좋은’ 방법인가.
      어떤 방식으로 키우든간에, 아이가 자라서 스스로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계속 부모의 요구만 들어주다가 대학까지 다 졸업하고 ‘법대 졸업해줬으니까 됐죠?’라면서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는 소설같은 케이스도 왕왕 있다. 물론 그 반대인 완전 방임주의 같은 경우도 있다. ‘왜 그때 날 붙잡지(혼내지) 않았어요!’라는 어느 범죄자의 부모님에의 외침, 같은 것들 말이다. 단순히 아이가 하고싶은걸 하게 하는것이 아니다. 잘 하는 것하고 싶게 해야하는 것이다. 그러기위한 방법론은 물론 아이들마다 다 다를것이다.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게 있었으면 진즉에 강남 아이들이 전부 대성했겠지.
  • 교육과 성공
    • 자발성이 운명을 바꾸어놓는다
      아이의 자발성과 인성. 성공의 두가지 팩터
      기업이 사람을 고용할때 보는 것이라면 크게 두가지일 것이다. 하나는 스펙, 하나는 인성. 스펙은 ‘이 사람이 우리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이고, 인성은 ‘우리와 같이 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이다. 물론 인성은 단기간에 알아낼 수 없다. 그렇기에 수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면접 방법으로 취준생들을 들었다놨다 하는 것이리라. 직접 들은 얘기중에, ‘실력이 좋은 사람보다는 성실하고 사교성 좋은 사람을 뽑는게 낫다’라는 말이 있었다. 실력이야 어떻게든 시간을 들이면 메꿀 수 있는 것이지만, 성격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얘기하면서.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사회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법이다. 돈을 버는 시점에서 필연적으로 고용-피고용의 관계가 생기고, 동료들과의 인간 관계가 생기는 것이다. 혼자서 일을 한다고 해도 이 말은 그대로 적용이 된다. 동료가 없다고 해도 고용과 피고용의 관계는 사라지지 않으니까. 이왕 일을 하는거, 기분 좋게 일하고 싶은 것이다.
  • 직업의 선택
    •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인가, 하고싶은 일을 할 것인가?
      잘할 수 있는 일이 하고 싶은 일이 되게 하라. 너무 당연한가?
      예외가 좀 많이 있겠지만, 보통의 경우 잘 하는 일이 하고 싶은 일이 된다. 컬럼에서도 언급하듯이 잘하면 칭찬을 받고, 칭찬을 받으면 더 하고 싶은 선순환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와는 별개로 그저 스스로의 흥미로 하고싶은 경우가 있겠다. 그리고 대부분은 그런건 취미라고 부른다. 흔히 말하는 덕업일치가 전자라면, 보통의 사람은 후자가 많을 것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말이다.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랄까, 스스로가 어떤일을 좋아하는지 전혀 사색할 수 없는 문화이기 때문에, 덕업일치가 드문것 같다. 일단 돈을 벌고, 그 번 돈으로 취미를 영위하는 것이 그래서 일반적인 것 같다. 유난히 낮은 한국의 행복도가 그 결과일테고.
  • 직장의 선택
    • 맨유에서 뛰어야 박지성이 된다
      전공 그리고 직장의 가역성과 비가역성.
      바로 앞 컬럼과 이어서 생각해볼 글이다. 직업을 무엇으로 하겠다고 정하고/정해지고 나면, 그 다음은 직장이다. 직장을 결정할때 어느정도 운도 있겠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준비가 되어있는 자신과 미래를 고려하는 선택이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져가는 요즘 시대에, 이직을 고려하지 않고 선택하는 직장은 지금 당장의 조건이 좋다고 해도 꺼림직한게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기업은 그 이유가 있는 법이다. 그만큼의 인지도와 영향력이 있다면, 분명 다음 직장의 선택도 수월해지는 셈이니까. 중소기업에게는 조금 미안한 기분이 들지만 어쩔수 없는 것이다. 엄연히 존재하는 현상이니까. 좋은 직업을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좋으 직장 선택하기라는 것이다.

      전략적 또는 철학적으로 자기 계발하기

  • 성공의 속성
    • ‘인생은 한 방’이다
      사실은 한 방이 아니다. 꾸준히 쌓인 개선이 어느순간 폭발하듯 힘을 발휘하는 거지.
      짐짓 한방처럼 보이는 로또도 사실은 정말로 한방이 아니다. 정말로 어느날 우연히 심심해서 산 로또가 당첨이 되기보다는, 꾸준히로또를 사는 사람중에 당첨자가 더 많은 것처럼. 인생에서의 발전을 그래프로 그린다면 아마 y= [log_2 x] 같은 그래프가 될 것이다. 계단보다는 조금 더 견디기 힘든, 그런 느낌의 그래프. 아무래도 공대생이라 그런지 이런 그래프부터 생각이 난다.
  • 성공과 의지
    • 왜 ‘선수’가 되어야 할까?
      자신이 하는 일을 더욱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선수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과 두려워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건 올바른 방향의 노력 유무라고 생각한다. 방향만 있어서도 안되고, 노력만 있어서도 안된다. 올바르게 꾸준히 나아가는, 스스로를 개선하는 사람은 어떤 미래가 와도 그 상황에서 나아갈 길을 찾아낸다. 그 외에는.. 글쎄, 일상을 견디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의 차이일까. 대개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면 그저 근무시간을 견뎌야하는 시간으로 보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한 사람들이라는 거다. 그리고 그게 컬럼에서 말하는 선수고. 끝임없이 자기 자신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개선을 하는 사람.
  • 옥주현을 위한 변명
    • ‘리스크 테이킹’ 속에 길이 있다
      모든 도전은 위험을 가지고 있다. 그 위험을 두려워않고 나아가는 사람이 나아갈 수 있다.
      사람은 자기가 알고만 있는 세계에서 살 수 없다, 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자신이 모르던 세계를 향해 모험,을 해야 한다. 컬럼이 말하는 리스크 테이킹이다. 모든 도전은 크든 작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물론 그 위험의 크기가 도전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반대도 역시 그러하다. 도전(으로 얻는 이득)의 가치가 크다고 위험이 큰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지금 당장의 아늑한 현재에서 벗어나는 것이 언제나 쉽지만은 않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한둘이 아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도 어느정도 그러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도전해야한다. 물론, 리스크테이킹이 곧바로 도전으로 치환될 수는 없는 단어지만, 이렇게 바꾸어도 뜻은 통하니까.
  • 몰입의 기술
    • 누군 자기만의 몰입 비법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집중 태세로 바꾸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복하게 할 동기 역시. 마지막으로 무언가를 남겨야 한다.
      플로우라는 단어를 들어본적이 있을것이다. 주위의 모든 잡념, 방해물들을 차단하고 원하는 어느 한 곳에 자신의 모든 정신을 집중하는 일이라고 위키는 정의하고 있다. 사실 컬럼에서 얘기하는 몰입은 사실 이 플로우보다 조금 더 넓다. 정확히는 이러한 플로우에 들어가는 트리거까지 갖출것을 얘기하기 때문이다. 간단하게는 하루의 업무를 시작하는 특정 행동 – 차 한찬, 기합, 특정한 체조 등등 – 을 한다든가, 무언가를 떠올리면서 정신적인 스위치를 넣는다든가의 얘기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몰입에서 빠져나온 다음에 할 행동도 할것을 추천한다. 무언가 결과라고 부를만한 구체적인게 남지 않는다면, 그 플로우는 결국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헛짓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도 그런 점에서 쓰는 것이고.
  • 이해관계의 경제학
    • 왜 고부갈등은 풀기가 어려운가?
      인간 관계에서 서로의 이익(이해 관계)이 갖는 교집합과 차집합.
      모두가 각자가 원하는 결과가 있을것이다. 그리고 그게 언제나 다른사람들과 원만하게 합의될수는 없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처신하는것이 좋은가. 컬럼의 내용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게임 이론을 떠올리게 한다. 물론 사람이 언제나 이해득실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의 대부분의 관계는 그렇게까지 감정이 크게 관여하지 않는 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럴듯 하다. 서로의 이득을 위해 끊임없이 상황을 살피고 상대방을 재보며, 만약 배신을 하면 보복을 하겠다는 것도 확실히 은연중에 드러내야하고… 여러모로 힘든 게임이다.
  • 충고의 법칙
    • 조언은 들을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대답은 질문이 있을때에만 가치가 있다. 좋은 대답은 좋은 질문에서만 나온다.
      부제에서는 ‘능력’만 언급했지만, 들을 태도또한 중요하다. 물론 이는 컬럼 본문에서도 나온다. 둘이 합쳐서 조언을 수용할 수 있는 준비라고 하면 적절할 것이다. 요즈음 유행하는 단어인 답정너가 생각나는 경험이 있다. 충고 및 조언을 원하길래 진지하게 해줬더니 귓등으로도 안듣고 결국엔 지 멋대로 해서 주변사람들이 대실망을 했던 일이었다. 아무튼, 충고를 하는것과는 다른 문제로, 좋은 충고나 좋은 대답을 해주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필요하다. 질문의 요구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대답 또한 두루뭉실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혹 나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선 무엇을 듣고 싶은지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다.
  • 태도의 기술
    • 좋은 애티튜드가 최선의 전략이다
      자신의 모자람을 인정하는 태도. 사람을 공경하는 태도. 그 밖에 모든 태도.
      컬럼에서 너무나 광범위하게 태도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요약하면 두가지다. 나 자신에 대한 태도. 타인에 대한 태도. 하지만 방법은 같다. 나 자신에게나, 상대방에게나, 솔직하고 존중하고, 예의발라야한다. 당연한 얘기인 것 같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굉장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내가 나 자신에게, 다른 사람에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다. 결국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의 연장이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되기 때문이다.
  • 협상의 전략
    • 내 가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나 자신을 알라.
      기본적으로 취직이란 다른 무엇도 아닌 판매/구매 협상의 자리다. 협상 테이블에 앉는 사람은 나와 회사의 인사 담당자이며, 올라가는 아이템은 나의 노동력/능력연봉과 혜택이다. 여느 물건을 팔거나 살때는 그렇게나 꼼꼼하게 알아보고 발품을 팔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파악하는데는 소홀한 경우를 종종 본적이 있다. 거창한것도 아니다. 그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확실히 아는 것이다. 바꿔말하자면 자기 능력의 한계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세간에서 흔히 말하는 스펙과는 다른 얘기다. 인력시장에서 나 자신, 아니지, 내가 가진 능력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것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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