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을 위한 팀 프로젝트 잘 하는 법.

Project imagine인터넷 유머 사이트를 떠돌다가 이 그림은 한번쯤 봤을 것이다. 결국 고객이 원하는 것, 즉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것은 매우 간단한데, 중간에 꽤나 엄한 삽질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잡설은 이만큼만 하고, 곧장 대학 생활의 팀 프로젝트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대학 수업에서 팀 프로젝트만큼 이가 갈리는 것도 없을것이다. 없던 소화 불량도 생기고, 인간 불신까지 걸릴지도 모른다. 그런 프로젝트를 다시는 경험하지 않기위해, 몇가지 팁을 여기에 써볼까 한다.Analyzing financial plan

  1. 리더를 정한다.
    가끔 보면 리더 없이 팀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십중팔구 프로젝트나 과제는 산으로 간다.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리더가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다 같이 평등하게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고 해도, 특정 분야만큼은 누구의 말을 중시하자, 라는 간단한 방향성 지침정도는 있어야 한다.
  2. 팀원의 능력을 파악한다.
    팀원들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모른채 일을 진행하면 뭐든지 엉망으로 치닫게 마련이다. 능력에 부치는 일을 주지 않는 것이 제일이지만, 그렇게 하기 위한 전제로서 ‘능력 파악’이 필요하다.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일을 분담하기 전에, 각자가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서로서로 알려주는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대참사를 보게 될 수 밖에.
    여기서 능력이라 함은, 개인의 능력은 물론, 팀 프로젝트에 할애 할 수 있는 시간까지 포함한다. 모두가 그 수업만 듣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3.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가끔 학교 팀프로젝트를 하다보면 분에 넘치는 계획을 짜오는 ‘의욕 넘치는 저학년’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팀원들은 그 수업만 듣는것이 아니다. 능력으로는 할 수 있다고 해도, 시간이 안되는 경우가 왕왕있다. 그런 의미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 과제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필요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4. 미팅은 하루에 두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팀원들이 모여서 미팅을 할때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시간만 죽이는 사람이 있다. 최근에 본 경악할 만한 사례로는, 밤 8~9시에 모여서 무작정 밤을 새는 것이었다. 물론 계획도 없이 일단 모여서 시간을 보내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팀원들은 그 수업만 듣는것이 아니다.
  5. 계획과 목표는 확실히.
    4번과 연결해서. 계획없이 모이는 것만큼 바보같은 미팅도 없다. 최소한 이번 미팅때는 무엇을 결정하겠다, 라는 목표는 있어야 한다. 첫 십여분은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보낸다고 해도, 그 이후에는 확실히 미팅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주력해야한다.
    Documents
  6. 계획은 여유있게.
    절대로 타이트한 일정으로 만들지 마라. 전문가들 조차 달성하지 못하는 버그 0%를 학생들이 달성할 수 있을것이라 전제하지 말자. 아무리 간단한 프로그램이라도 버그는 있을 수 있다. 왕왕 하는 실수인데, 계획을 짤때 실수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충분히 여유를 잡아서 계획을 잡아야한다.
  7. 계획서를 제출하는 수업이라면, 계획서에 명시된 것만 달성한다.
    특히 공학 계열 학과의 경우, 간단한 계획서를 작성해서, 그대로 구현하는 수업이 저학년 수업에 포진해있다. 이 경우 위에서 말한 ‘의욕 넘치는 저학년’이 기획서 작성 단계에서 폭주를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물론 기획서에 쓰여진 것을 다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 되니까 제안을 한 것이겠다만, 문제는 팀프로젝트라는 것이다. 넘치는 의욕을 다른 사람들이 감당 못하는 것은 물론이요, 시간도 모자른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 수업만 듣는것이 아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런류의 수업은 실제 구현물의 대단함과는 상관 없이, 기획서와 그에 따른 달성도를 본다. 또한 기획서에 나와있지 않은 것까지 구현한다고 해서 추가 점수를 받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왜 기획서에는 이게 없지?’ 라면서 까이면 까였지…
  8. 웃어라.
    팀 프로젝트도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다. 프로젝트 구현 결과물이 엉망이라도, 팀원들과 있는 시간이 즐거우면 그것만으로도 스트레스는 많이 줄어든다. 농담처럼 하는 말이지만, 팀 내에서 개그 담당 하나정도는 있으면 정말 좋다.
  9. 하고 싶은것을 하지 마라.
    한마디 더 붙이자.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마라. 할 수 있는 것을 해라. 앞서 얘기한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라는 말의 변형이지만 조금은 다른 얘기다. 보통 하고 싶을 것을 하게 되면 의욕이 넘쳐 기획이 폭주하기 마련이다. 그렇게되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게 되는 일도 왕왕 생긴다. 적당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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